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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전세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세입자 피해 없게 노력 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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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전세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세입자 피해 없게 노력 중” [전문]

입력
2020.03.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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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세입자 전세 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슈가 세입자 전세 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세입자 전세 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대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슈는 16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고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데스크' 측은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다세대 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고, 슈가 기존 세입자들에게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슈는 이번 공식입장에서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슈의 상습도박 의혹은 2018년 8월 상습 도박 의혹이 알려졌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으며, 지난해 2월 재판부로부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솔로 앨범 및 라이브 공연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 이하 슈(본명 유수영)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수영입니다.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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