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과 티빙(tving), 네이버 V앱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의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를 비롯해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해인은 극 중 자신과 로맨스 라인을 그릴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 “캐릭터 상 케미 점수는 50점”이라며 “지금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라 나머지 50점은 채워가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방금 말씀드린 50점은 캐릭터 상 점수고, 각자 배우로서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다”며 “저는 촬영장에 가면 애교도 많이 없고 조용한 편이다. 그런데 채수빈은 정말 밝고 에너지가 넘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채수빈은 “정해인은 따뜻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준다”며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케미스트리 점수는 80점정도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첫 방송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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