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2018년 이후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접수결과 169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4,920명이 몰려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래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총 4개 주택형이 모두 당해 지역에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4㎡A로 26가구 모집에 5,406명이 청약을 접수해 20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용 74㎡B는 8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74㎡C 93.63대 1, 전용 59㎡ 5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부산 북구 덕천동 ‘덕천 2-1구역’ 재건축 단지로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청약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부산에서 희소성을 갖춘 평지 아파트인데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를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도금 무이자 및 계약금 분납제 등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우수한 금융조건도 높은 인기에 일조했다.
부산의 전통적인 인기지역(해운대구ㆍ수영구ㆍ동래구 등)이 아닌 북구에 있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을 두고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레나에 대한 선호도가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이번에 분양한 덕천 2-1구역을 시작으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에 이르는 ‘포레나 브랜드 타운’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생활ㆍ교육 인프라도 우수해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있고, 덕성초와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1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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