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집단행사는 감염병의 대량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최대한 개최하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발병 사례들은 종교행사 등의 경우와 같이 닫힌 공간에서 참석자 간에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여 확진자 발생 규모가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확진환자 46명이 나온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 사례, 확진환자 14명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생명수교회 사례 등을 언급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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