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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동점’ 통합당 서초을, 재경선 결과 현역 박성중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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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동점’ 통합당 서초을, 재경선 결과 현역 박성중 신승

입력
2020.03.16 14:31
수정
2020.03.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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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선 결과 사상 초유의 ‘50.0% 동률’를 기록해 재경선에 부쳐진 서울 서초을 미래통합당 지역구 후보 재경선에서 현역 박성중 의원이 0.4%포인트차로 신승을 거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을 재경선 결과 초선 박성중 의원이 50.2%를 기록해 49.8%를 얻은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이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장을 지낸 박 의원은 서초을에서 재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 의원과 강 전 수석은 4ㆍ15 총선 본선 후보를 가리기 위해 지난 5, 6일 치러진 여론조사(100% 국민)에서 50.0% 동률로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당시 브리핑에서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은 것은 아마 역사상 처음으로 기네스북 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재경선을 실시했고, 박 의원이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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