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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국 맛 여행지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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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국 맛 여행지 1위 선정

입력
2020.03.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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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조사결과

인기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해 3월 19일 목포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목포시 제공
인기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해 3월 19일 목포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도는 여행전문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국내 최고의 맛 여행지로 전남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광주 2위, 제주도 3위, 전북이 4위를 차지해 호남권이 단연 최고 먹거리 1번지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또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20위권에도 여수ㆍ목포ㆍ순천시, 강진ㆍ해남ㆍ완도ㆍ보성ㆍ장흥ㆍ화순ㆍ담양군 10곳이 포함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여행자ㆍ현지인의 여행지 평가 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특히 조사 결과 전남의 최고 먹거리로 해산물과 회, 한우가 선정됐고, 전남 10개 시ㆍ군 중에서는 여수가 갓김치와 게장, 서대회, 장어탕 등으로 1위, 목포가 우럭간국, 홍어삼합, 낙지 등 목포9미(味)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강진군, 순천시, 해남군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도 윤진호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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