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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축시장 인체용 열화상 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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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축시장 인체용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입력
2020.03.16 11:40
수정
2020.03.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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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축협이 운영 중인 가축경매시장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남도 제공
전남 영암축협이 운영 중인 가축경매시장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어 도내 가축시장이 다시 문을 열 경우를 대비해 ‘인체 전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특별교부세 2억3,000만원을 투입, 오는 20일까지 도내 15곳 가축시장 출입구에 인체전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카메라를 통과한 사람 중 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 체온계로 2차 측정 실시하고 발열이 확인되면 출입을 제한하는 등 인적 사항 파악 후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방문토록 할 방침이다.

가축시장 재개장에 대비해 △감염증 예방을 위한 시설ㆍ물품 준비 △코로나 발생지역 상인 출입금지 안내 △예방수칙ㆍ행동요령 등 필요사항을 사전 교육 후 각 지역축협 내 방역 전담자를 지정해 충분한 준비를 거치고 있다.

도는 오는 18일 도내 축협조합장과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재개장 날을 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전국의 가축시장이 전면 폐쇄됐다”면서 “코로나 확산이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이달 말쯤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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