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교회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소사본동에 있는 예수교 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교인인 46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하는 그는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생명수교회에서는 이달 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가 참석한 예배 이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모두 58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목사(66세 남성)와 여성 교인 3명 등 모두 4명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 19번째 확진자를 포함하면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 15명으로 는다. 이들을 비롯해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명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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