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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늘이 면역력 향상에 최고”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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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늘이 면역력 향상에 최고” 섭취 권장

입력
2020.03.16 16:32
수정
2020.03.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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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에 포함, 꿀마늘 흑마늘 과립 등 다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6일 지역 대표 농산물 마늘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식단에 빼놓을 수 없는 마늘의 대표 성분은 알린(alliin)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손상되는 순간 효소에 의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ㆍ항균작용과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김치 조림 무침 등 각종 음식에 많이 넣어서 먹는데 손쉽게 먹은 방법이 있다. △꿀마늘은 물기를 제거한 마늘과 꿀을 1대1 비율로 병에 밀봉해 1개월 이상 숙성 후 식후 1,2알 씩 먹는다. 향과 맛이 부드러워 아이들 먹기에도 좋다. △마늘 1통을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1분∼1분30초 익혀 까먹는 방법도 있다. 마늘과 껍질이 쉽게 분리돼 먹기도 좋다.

△흑마늘 진액, 환, 마늘장아찌, 건조분말, 과립 등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경북에는 의성 영천 군위 울진 등이 주요 생산지역으로 다양한 가공상품이 개발 판매되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면역력 증강식품 10가지로 마늘과 현미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를 소개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 면역력을 높이는 우리 농산물을 섭취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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