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장난감도 ‘드라이브 스루’ 대여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곳

16일부터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게티이미지뱅크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난감도서관의 임시휴관 장기화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차 안에서 바로 장난감 대출이 가능한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일명 ‘토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ㆍ창원여성회관마산관ㆍ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3곳으로 임시 휴관기간 중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전화를 통해 사전 대여 신청 후 다음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임시대여소에서 받아갈 수 있다.

일시적 이용자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여료는 후불로 하고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에 한해 1인당 2점씩 빌릴 수 있으며,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이 지쳐 있을 시민들에게 가정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