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맨션 125가구를 아파트 등 250가구로 재건축
화성산업이 대구 북구 침산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북구 침산동 100의10 한우맨션 125가구를 재건축하는 것이다.
침산1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14일 북구 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총회를 열고 화성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화성산업은 기존 아파트 125가구를 허문 9,1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9층 3개동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0실 총 250가구를 시공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2㎡, 84㎡A, 84㎡B, 96㎡, 112㎡ 6개 타입이다. 오피스텔은 84㎡A, 84㎡B로 설계했다.
신천대로와 창조경제단지, 대구시청별관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침산 칠성초와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이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소규모 노후주택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말한다. 일반적인 재건축사업보다 인허가 과정이 빠르다. 북구에선 이번 사업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론 최초다. 조합 측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에는 분양ㆍ착공할 계획이다.
우성제 조합장은 “화성산업은 지금까지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있고 정비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시공사로 선정햇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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