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확진 판정 4명에 그쳐
해외에서 유입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2명 늘었다. 이들을 제외한 중국의 확진자는 4명에 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가 16명 증가했다”며 “이 중 4명은 후베이성, 12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경우 베이징시(4명), 광둥성(4명), 상하이시(2명), 윈난성(1명), 간쑤성(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베이징시는 이날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지정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고, 비용은 모두 개인에게 부담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중국 전역 누적 확진자는 8만86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4명 추가돼 3,2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후베이성에서 숨졌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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