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6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선언하며 “내가 직접 선대위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깃발을 들겠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카드가 양측의 이견으로 무산되면서 황 대표가 직접 선거를 지휘하기로 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오늘부터 선대위 체제로 운영될 것이고, 이번에 새롭게 선대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대위는 경제 살리기와 나라 살리기 선대위가 된다”며 “앞으로 중앙당과 시도당은 선거 때까지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 모든 당직자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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