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군 전투기서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메시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군 전투기서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메시지

입력
2020.03.16 09:40
수정
2020.03.16 18:22
0 0

해군ㆍ해병대, 대구ㆍ경북에 성금 전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이 손원일 제독 동상 앞에서 대구 경북과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이 손원일 제독 동상 앞에서 대구 경북과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해군 제공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에게 하늘에서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

공군은 이날 오후 FA-50 전투기 편대 2기의 전투 조종사들이 조종석에서 응원 메시지가 적힌 슬로건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중 초계임무를 마친 전투기 1번기에서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을, 2번기에서는 태극기를 각각 펼친다.

전투기 편대를 지휘하는 제8전투비행단 제103전투행대대 비행대장 김홍석(공사 54기) 소령의 부인은 간호장교로, 국군서울지구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남편은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현장에서, 부인은 국군 장병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해군과 해병대는 전국 각지에서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 1억5,900여만원을 이날 경북에 전달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ㆍ경북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의료용품 등 필수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전국 각지에서 근무 중인 간부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을 진행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울릉도에서부터 평택, 동해, 부산, 목포, 진해를 거쳐 제주도까지 전 부대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이 모였다.

모금을 담당한 행정관리과장 황상근 중령은 “이번 성금은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해군ㆍ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해군은 각 지역에서 방역지원과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