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강변북로의 정체는 가수 홍서범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솔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3라운드 대결에서는 호랑나비와 강변북로의 무대가 펼쳐졌다. 호랑나비는 크러쉬의 ‘SOFA’를 선곡해 매력적인 미성으로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강변북로는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선곡해 깊고 진한 열창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50대 49, 단 1표 차이로 호랑나비가 승리해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강변북로의 정체는 41년차 가수 홍서범으로 밝혀졌다.
홍서범은 "들킬까봐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선곡했다. '바보같은 미소'도 처음인데, 같이 살아주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다”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이나 20, 30대는 제가 가수인걸 모른다. 이 무대를 통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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