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내 최대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일부 층에 대한 폐쇄 조치가 16일 해제된다.
구로구는 지난 9일 폐쇄된 코리아빌딩 1~6층 사무실과 영업공간에 대한 폐쇄 명령을 16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콜센터가 위치한 7~12층(12층은 공실)은 22일까지 폐쇄를 유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해체 여부를 결정한다. 콜센터 직원들의 자가격리도 22일까지 계속된다.
구 관계자는 “잇단 방역 활동으로 이미 건물은 안전하다고 판단된다”며 “입주업체들의 생활권 보장도 필요해 1~6층은 폐쇄 명령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해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계속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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