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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3자구도 안양동안을…이재정 42.8%, 심재철 33.4%, 추혜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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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3자구도 안양동안을…이재정 42.8%, 심재철 33.4%, 추혜선 5.5%

입력
2020.03.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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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ㆍKBS 총선 D-30 여론조사 결과 

 ‘당선 가능성’ 심재철 44.3%, 이재정 40.6% 오차범위 내 

왼쪽부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미래통합당, 추혜선 정의당 의원.
왼쪽부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미래통합당, 추혜선 정의당 의원.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비례대표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선의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단순 지지율에서 앞섰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경기 안양동안을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율에서 이 의원이 42.8%로 33.4%를 받은 심 원내대표를 9.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5.5%였고, 기타후보 4.2%, 투표할 후보가 없다 2.0%, 모름ㆍ무응답 12.2%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심 원내대표가 44.3%, 이 의원이 40.6%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추 의원이 3.4%, 기타후보 0.7%, 모름ㆍ무응답이 11.1%였다.

‘이념과 정책 방향이 비슷한 후보간 단일화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이 56.3%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32.6%)보다 많았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의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경우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기 안양동안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ㆍ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3월 12~14일 사흘간 조사했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6.9%(총 2,959명과 통화해 유선 25명, 무선 475명 등 500명 응답완료)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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