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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인천 동ㆍ미추홀을 민주 남영희 32.4%, 무소속 윤상현 28.9%, 통합 안상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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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인천 동ㆍ미추홀을 민주 남영희 32.4%, 무소속 윤상현 28.9%, 통합 안상수 12.0%

입력
2020.03.15 17:00
수정
2020.03.16 15:49
0 0

한국일보ㆍKBS 총선 D-30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은 윤상현 35.4%, 남영희 27.8%, 안상수 13.6%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미래통합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 무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미래통합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 무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분열한 인천 동ㆍ미추홀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에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미래통합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두 후보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남 전 행정관은 32.4%를 받아 28.9%의 지지를 얻은 윤 위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시장은 12.0%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5.0%,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3.9%, 모름ㆍ무응답은 17.8%였다.

세대별로는 30대(46.9%)와 40대(52.0%)에서 남 전 행정관 지지가 윤 위원장(각각18.0%, 20.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에선 윤 위원장이 42.3% 대 18.2%로 우세했다. 안 전 시장은 2.5~17.5%의 세대별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통합당 지지자 중에서 54.4%가 윤 위원장을, 34.7%가 안 전 시장을 꼽았다. 통합당 후보인 안 전 시장보다 무소속인 윤 위원장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특정 정당 공천에 탈락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 관련 질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가 62.7%였고, “무소속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이 28.3%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위원장이 35.4%, 남 전 행정관이 27.8%, 안 전 시장이 13.6%였다. 기타 후보 1.4%, 투표할 후보가 없다 1.2%, 모름ㆍ무응답 20.5%로 나타났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ㆍ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3월 12~14일 사흘간 조사했다. 유선전화(5.2%)는 임의걸기방식(RDD), 무선전화(94.8%)는 안심번호를 사용했고, 응답률은 15.4%(총 3,247명과 통화해 유선 26명, 무선 474명 등 500명 응답완료)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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