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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신 신속 지원”… 우리금융, 150명 보증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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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신 신속 지원”… 우리금융, 150명 보증재단 파견

입력
2020.03.15 14:37
수정
2020.03.15 16:3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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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뉴스1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뉴스1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전국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여명의 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직원들은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담당자들이다. 오는 16일 대전ㆍ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각 지역 재단 본사와 지점에 직접 나가 재단의 보증서 발급업무를 지원한다. 보증 상담부터 약정까지 심사를 제외한 업무 전반을 맡는다.

우리금융은 재단 직원들이 보증 심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보증서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을 받으려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류 접수 및 현장 실사를 대행할 수 있는 ‘보증업무 대행 서비스’도 현재 11개 지역 재단에서 전국 16개 모든 재단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무엇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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