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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이던 SK하이닉스 직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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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이던 SK하이닉스 직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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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 없다”

경기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 제공
경기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앞서 가족의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회사에 보고하면서 본인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 보고 이후 사내 접촉자나 출근 이력이 없어 반도체 공장도 정상 가동 중이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에 있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기술사무직 직원이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다. 이 직원이 근무하는 이천사업장은 연구개발(R&D)과 D램 생산 등을 맡고 있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퇴근 후 가족들과 주말을 함께 지내다가 가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회사에 보고했고 SK하이닉스는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이후 직원의 가족은 10일, 직원은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이후에는 회사에 출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내 동료와의 접촉이 없어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 등도 차질 없이 가동 중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입사원 2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이천사업장 직원 800여명에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2명의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화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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