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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경구피임약, 피임뿐만 아니라 월경통에도 효과

입력
2020.03.23 23:29
수정
2020.03.24 10: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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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야즈, 국내 유일하게 4가지 적응증 받아

야즈
야즈

피임과 월경관련 질환 등을 아직 터부시하는 분위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2014)에 따르면 생식기계 이상을 가진 성인 미혼여성 10명 중 4명 정도만 병원을 찾았다. 전문적인 처방이나 조치 없이 대부분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방치했다. 2019년 20~40대 여성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피임 상담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이는 37.5%에 불과했다.

대표적인 여성 피임법인 복합 경구 피임약은 피임 효과가 높고, 질환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먹는 피임약을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적합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의사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구 피임약 야즈(바이엘코리아)는 피임과 함께 피임을 원하는 여성에게서 월경 전 불쾌 장애 증상 치료, 월경통 치료, 14세를 넘겨 초경을 한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경구 피임약은 체내 호르몬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안전성이 중요하다. 야즈는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피임과 월경 관련 질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10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되면서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야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은 경구 피임약으로 월경 관련 질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20~49세 일본인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1ㆍ2차성 월경곤란증 증상(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오심 등)을 개선했다. 이 밖에 다양한 연구에서는 유방 압통ㆍ부기ㆍ팽만감ㆍ근육통 등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주증상과 중등도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피임 성공률도 98%를 넘겼다. 17~36세 여성 1,02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에서 야즈를 먹은 1,018명 가운데 98% 이상이 효과를 보였다. 연구 참여 여성의 80% 이상이 피임 효과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했다.

경구 피임약은 복용법을 잘 알아둬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어야 한다. 야즈의 경우 활성정제를 24일간 복용하고 4일간 위약정제를 복용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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