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기했던 예비군 훈련을 6월로 한 번 더 연기했다.
국방부는 15일 “4월 17일 예정이었던 동원예비군 훈련 및 지역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2차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이 확보된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당초 동원 훈련과 예비군 훈련은 이달 2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로 지난달 2일 동원 훈련과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로 연기했다.
국방부는 훈련 일수도 단축하기로 했다. 동원예비군 훈련은 2일, 지역예비군 훈련 중 기본훈련과 작전계획훈련은 각각 1일씩 실시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8명, 완치자는 10명이다. 군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5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160여명이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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