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가 ‘강제 휴식’에 돌입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33ㆍ바르셀로나)가 안전을 위한 당부를 전했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집에서 아들과 함께 지내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건강이 우선순위로,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며 “책임을 가지고 집에 머물러야 하며, 그 동안 할 수 없었던 일을 한다면 더 완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중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던 메시는 뜻밖의 휴식기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는 메시는 SNS를 통해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전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고,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다”고 했다. 또 “최전방에서 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보건당국에도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메시가 뛰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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