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어른美 폭발 키스 엔딩 ‘심쿵’…최고 시청률 15.4%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어른美 폭발 키스 엔딩 ‘심쿵’…최고 시청률 15.4%

입력
2020.03.15 08:04
0 0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의 키스 엔딩이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8회는 수도권 기준 10.3%(1부), 13.9%(2부)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치솟았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8%(1부), 7.6%(2부)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에나’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모두 경신한 것으로, 압도적인 수치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이에나'는 매회 새롭게 쌓여가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의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의 미스터리했던 과거가 풀리는 것은 물론, 정금자의 상처를 알게 된 윤희재가 이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정금자와 윤희재의 섹시한 텐션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생존에 집착하며, 폭력에 격렬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금자다. 이런 정금자를 만든 것은 폭력적인 아버지였다.

정금자는 어머니를 죽이고도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큰 처벌을 받지 않았던 아버지 때문에 법을 공부했다.

이후 정금자는 아버지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 것처럼 사건을 꾸며 그에게서 벗어났다. 그런 아버지가 모범수로 가석방됐다는 이야기가 정금자에게 전해졌다.

앞서 팀 회식을 하며 거하게 취했던 윤희재는 술기운에 정금자를 찾았다. 윤희재는 아버지의 출소 소식을 듣고 충격받은 상태의 정금자에게 이것 저것을 캐물었다.

정금자는 그런 윤희재를 보며 "그냥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라고 충고했으며, 윤희재는 선을 긋는 정금자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 배알도 없이. 윤희재가 정금자 보고 싶어서"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출소한 정금자의 아버지는 송&김 로펌으로 정금자를 찾아왔다. 지금까지 그 어떤 상대 앞에서도 물러서는 법이 없던 정금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버지를 보며 뒷걸음질을 쳤다.

정금자의 아버지는 "주님을 만나고 나는 새사람이 됐다. 너도 나한테 용서를 빌었으면 한다"며 정금자의 속을 긁었다. 이에 정금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당장"이라며 흥분해서 소리쳤다.

정금자에게 서류를 주려다 이를 듣게 된 윤희재는 이후 위스키를 들고 정금자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정금자는 그런 윤희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희재는 "내가 뭘 하면 될까. 지금 당신을 위해서"라며 "필요하면 나 이용하고. 당신 잘하잖아. 나 이용하는 거. 오늘만 봐준다"고 약해진 정금자를 위로했다. 이에 정금자는 "그럴게, 이용할게"라며 윤희재에게 다가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60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가 독하고 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단숨에 납득시켰으며, 정금자와 윤희재의 관계성이 또 한 단계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정금자와 윤희재의 섹시한 로맨스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이는 김혜수, 주지훈의 비주얼 합과 깊이 있는 연기력이 만들어낸 케미였다.

이제 '하이에나'는 반환점을 돌았다. 이에 정금자와 윤희재의 키스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의 케미와 관계성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하이에나'가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9회는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