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모두 28명, 딸 부부 대구 방문
울산서 사흘 사이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28, 27,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15일 오전 현재 울산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28명이다
울산시는 14일 밤 남구에 사는 57세 주부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가족은 지난 12일 오전 지난 7일부터 증상을 보인 57세 주부의 남편(61)이 확진된 데 같은 날 오후 임신 28주인 딸(3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딸 부부가 지난달 15~16일 대구에 있는 사위의 사촌누나 집을 방문한 후 지속적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미뤄 가족간에 딸→아버지→어머니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부의 사위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울산시는 이들은 모두 고위험군(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