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바다 건너 뉴욕에서 찾은 소울메이트를 공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대표와 뉴욕 CEO 임상아의 깜짝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김소연은 뉴욕 출장에 동행한 최 대표와 함께 소호(SOHO)에 자리한 임상아의 집을 찾았다. 뉴욕 패션 업계에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임상아로부터 미국 진출을 위한 조언을 얻으려 했던 것.
90년대 연기자,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돌연 은퇴한 임상아는 이후 디자이너로 변신,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성공시킨 글로벌 여성 CEO로 김소연과는 회사의 디자이너 겸 멘토로 절친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소연은 임상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 말이!”라면서 무한 맞장구를 치는가 하면 시종일관 죽이 척척 맞는 찰떡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래서 쌍둥이 보스네”,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네”라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특히 쌍둥이를 넘어서 흡사 도플갱어 같은 김소연과 임상아의 이구동성 발언에 신입 보스 헤이지니가 소름 끼쳐 했다고 해 과연 어느 정도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임상아로부터 자유롭고 수평적인 미국식 직장 문화를 듣고 감탄하던 김소연은 동행한 최 대표의 미국식 행동에 급 정색하며 “우린 한국 사람이거든”이라고 태세전환을 보여, 그가 한국형 보스로 180도 급변한 까닭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쌍둥이 보스 김소연과 임상아의 글로벌 이심전심 케미는 15일 오후 5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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