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전문 코치 빌더이자 하드코어 튜너로 명성이 겜발라가 독특한 컨셉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바로 서킷 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빛이나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포르쉐 911'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오프로더의 개발을 선언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포르쉐 911의 오프로더' 즉, 겜발라 아발란체 4X4(Gemballa Avalanche 4x4)는 고성능 GT 차량으로 펼쳐지는 '랠리 레이스'인 R-GT과는 완전히 다른, 본격적인 오프로더의 성격을 갖췄다.
겜발라 아발란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겜발라 아발란체 4X4는 지난 2017년, 겜발라가 공개했던 초고성능 911인 '겜발라 아발란체 4.2 RS 프로토타입'에서 많은 영감과 기술적인 배경을 품고 있다.
겜발라 아발란체 4X4는 단순히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소소한 개편'이 아닌 완전한 오프로드 전용 차량으로 개발되며 실제 여느 SUV들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지상고와 험로를 주파할 수 있는 고성능 터레인 타이어 및 알로이 휠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겜발라 아발란체 4.2 RS의 영성을 이어갈 수 있는 대담하고 강렬한 바디킷을 적용하고, 거대하고 입체적인 형태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예상하게 만든다.
실제 겜발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겜발라 아발란체 4X4는 구체적으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818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GTR 8XX 에보-R 바이 터보를 기반으로 모든 튜닝이 진행될 경우 1,000마력이 넘는 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370km/h에 이르는 가공할 최고 속도를 마련, 여느 슈퍼카 및 하이퍼카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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