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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수도권·세종시 집단감염 위험... 새 확진자만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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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수도권·세종시 집단감염 위험... 새 확진자만 34명

입력
2020.03.14 10:33
수정
2020.03.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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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구로역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구로역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107명 늘어난 8,08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리 수에 그치며 주춤해졌지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에 따른 신규 확진자만 28명에 달해 새 불안 요소로 꼽힌다. 해수부 등 중앙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집단 감염 증상을 보이는 세종시도 신규 환자가 6명 늘어 총 38명에 달한다.

다만 지난주부터 꾸준히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가 줄어들고 특히 이틀 연속 새 확진자 보다 격리해제 된 확진자 숫자가 더 많은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오늘 새로 격리해제 된 환자는 새 확진자(107명)의 두 배 가량인 20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구 5,990명(새 확진자 62명) △경북 1,153명(6명) △서울 238명(13명) △경기 200명15명) △충남 115명(0명) △부산 103명(3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환자 수는 26만1,335명이며, 그 중 23만5,6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643명이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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