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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프랑스 독일 유학생도 ‘14일 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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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프랑스 독일 유학생도 ‘14일 등교 중지’

입력
2020.03.13 17:25
수정
2020.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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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대학교 생활관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생활관을 나서며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5일 대전대학교 생활관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생활관을 나서며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을 특별관리 해 온 정부가 대상국을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0여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호관리 대상 유학생을 중국에서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국가는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로 이들 국가의 국내 유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총 8,979명이다.

이 국가에서 입국한 학생들은 중국 유학생과 동일하게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검역 강화 △입국 후 14일 간 등교중지 △자가진단 앱으로 건강상태 보고 등 유학생 보호관리 조치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 현황과 자국에서 체류중인 유학생의 입국 계획 등을 파악해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의 대학가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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