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남지역 여객선터미널 ‘열감지기’가 조만간 교체 및 추가설치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 등 7개 시ㆍ군 여객선터미널 15개소에 열감지기 25대가 교체 등 추가 설치된다. 교체 및 설치지역은 목포시 6대, 신안군 3대, 여수시 2대, 고흥군 4대, 해남ㆍ완도군 각각 4대, 진도군 2대 등이다.
현재 도내 여객선터미널에서 사용중인 열감지기는 총 16대이지만 컨테이너 등 소규모 매표소 3곳은 미설치되어 어르신과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 감염위험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다. 더욱이 일부 사용중인 열감지기는 보건소 비품으로 노후화 및 소형으로 다중이용자를 체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체 및 추가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 의원은 지난달 27일 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대응을 위해 여객선터미널의 열감지기 설치를 정부 추경편성에 시급한 사업으로 제안, 추가 설치를 확보했다.
서 의원은 “열감지기는 신종 코로나의 주증상인 발열을 체크하는 감지시스템으로 밀폐공간인 여객선내에서의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장치”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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