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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한 방송인 유재석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빙그레는 14일 유산슬을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을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재석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이번 슈퍼콘 광고에서는 ‘국민콘, 슈퍼콘’이란 슬로건으로 트로트풍의 새로운 광고 노래를 선보인다.
빙그레 슈퍼콘은 2018년 4월에 출시해 그해 100억원 매출을 올린 뒤 지난해에는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슈퍼콘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풍부한 토핑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손흥민 등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시도한 과감한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작년에 손흥민을 모델로 한 마케팅 활동이 성공을 거두면서 슈퍼콘 매출 증대와 인지도 제고 등 큰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산슬을 모델로 기용해 슈퍼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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