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원투표 결과 ‘찬성’, 반대 25.9%… 투표율 30.6%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진보개혁진영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확정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연합정당 참여 찬반 투표 결과를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표 결과 찬성 74.1%(17만9,096명), 반대 25.9%(6만2.436명)로 최종 가결됐고, 참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대 총선 지역구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 78만9,868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문항은 ‘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진영 비례정당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며 “투표율은 30.6%, 24만1,559명의 당원이 참여했다. 역대 전당원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권리당원 약 79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를 진행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