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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아르테타 감독 “상황 허락되는 대로 업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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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아르테타 감독 “상황 허락되는 대로 업무복귀”

입력
2020.03.13 09:29
수정
2020.03.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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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첫 현직감독 확진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난달 23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 EPL 23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난달 23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 EPL 23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38ㆍ스페인)가 감독으로는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런던 콜니 훈련센터를 폐쇄했고, 아르테타 감독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럽 내에서 프로축구 선수의 확진 사례는 있었으나 현직 감독이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는 물론 구단 직원, 수뇌부까지 접촉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은 더 큰 위기감을 불러온다. 아스널은 특히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맞붙었던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인원을 자가격리 해왔다.

설상가상으로 감독이 확진자가 되면서 아스널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척 실망스럽다”면서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빨리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레스터시티 선수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맨시티의 수비수 뱅자맹 멘디는 가족이 증세를 나타내 자가 격리되는 등 다른 팀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일단 EPL 사무국은 아스널의 성명 발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클럽 미팅을 소집해 향후 리그 일정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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