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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홍준표와의 승부 무산 아쉬워… PK서 통합당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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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홍준표와의 승부 무산 아쉬워… PK서 통합당 심판”

입력
2020.03.12 17:20
수정
2020.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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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12일 양산을 떠나 대구에 출마한다고 밝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멋진 승부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미래통합당의 PK(부산ㆍ울산ㆍ경남)에 대한 오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홍 전 대표가) 양산에 와 시민들께 미통당 내부 공천과정이 얼마나 배신으로 점철된 날림공사였는지, 얼마나 양산시민과 PK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공천이었는지를 세세히 알게 해 주신 점을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 이곳(PK)에서 15석 이상을 지켜내겠다는 저의 굳은 결의가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는 앞서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역을 옮기면서 PK수비대장을 자처한 홍 전 대표의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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