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치원 교사 신종 코로나 확진… 구로 콜센터 확진자 접촉

강원 인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아동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인제=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자곡동에 사는 28세 여성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7일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인 은평구 이모 집을 방문해 하룻밤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11일부터 고열이 나 검사를 다시 받았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의 한 병설유치원 교사인 확진자는 7일 이후 유치원에는 출근하지 않아 원생들에 대한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출을 자제해 이모 외에는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확진자의 집을 방역하고, 이웃 주민 3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