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순천의료원, 대구 코로나 확진자 30명 치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순천의료원, 대구 코로나 확진자 30명 치료

입력
2020.03.12 16:10
0 0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전경.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전경.

전남 순천시는 병상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지역의 사정을 고려해 이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30명을 감염병 전담병원인 전남도립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1일 전남도 및 순천의료원에 대구지역 경증환자의 이송을 통보했다. 이송 예정인 환자들은 13일 오후 버스 편으로 이동해 순천의료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순천으로 이송은 지난 4일 전남도 22개 시ㆍ군과 의료기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구ㆍ경북 지역의 환자를 수용하기로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사례다.

순천의료원에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13일 오후부터 일반 외래 진료는 중단하며 응급실은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하기로 했다. 순천시보건소는 감염차단을 위해 의료원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 시민의 온정과 넉넉한 인심으로 대구에서 온 환자들이 하루 속히 완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들의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