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가깝고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국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그동안 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터키에서 유럽을 여행한 한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을을 보이며 첫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는 지난해 5천만 명의 관광객이 몰린 관광대국 중 하나이며 시리아 난민들도 수용하고 있다. 터키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부터 중국와 이란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고 이란과의 모든 국경 관문과 교통 봉쇄 등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이스탄불 당국은 이날 돌마바흐체 궁전, 킬릭 알리 파사 모스크를 비롯해 주요 건물 내부와 지하철, 버스 내부를 방역하는 작업도 실시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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