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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明)~청(淸) 시대 중국고미술 생생한 사진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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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明)~청(淸) 시대 중국고미술 생생한 사진으로 본다

입력
2020.03.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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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J.P 중국고미술 대표가 중국 명(明)나라 ‘홍무(洪武)’시기 고미술에 대해 분석한 100권 한정 도록, ‘J.P가 만난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홍무편’을 출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큐레이터나 학자 입장에서의 조명이 아닌, 딜러의 관점에서 접근한 점에 대해서 고무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J.P가 만난 세계 속의 중국 도자기 홍무편’은 저자가 영국, 프랑스, 터키 등 전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큐레이터, 스페셜리스트들을 만나며 학계 고서 50편 이상을 참고로 해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출간 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매년 지구를 여덟 바퀴를 도는 여정으로 6개월간 중국 베이징, 텐진, 산시, 정조우, 난징, 징더전을 비롯해 영국, 터키, 스웨덴,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의 유럽 박물관들을 방문 했다.

또한 매년 소더비, 크리스티, 본햄 등 메이저 경매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중국고미술을 이해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 서두에 명나라 청화(Blue and white) 자기를 시작으로 오채(五彩), 투채(鬪彩)로 발전하면서 활기를 띠며 확산되었다고 바라본다.

이를 전세계 박물관에 있는 각 홍무 도자기의 세부 이미지들을 소개함으로써 명나라 도자기들의 특징을 잘 반영해 이해하기 쉽게 다가갔다.

도록에 실린 모든 이미지들은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총 5개의 주제와 부록으로 이뤄졌다.

수록된 내용은 ▲중국과 도자기 ▲명 홍무 황제와 도자기 ▲기형으로 보는 홍무 도자기 ▲원(元)대와 명(明)대 도자기 문양 비교 ▲전 세계 박물관의 홍무 도자기 ▲메이저 경매 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인 이미지들은 전반 적인 중국도자기의 이해는 물론 명대 시기의 채색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도자기 수집의 바른 길과 진품 가품의 가려낼 수 있는 안목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 대표는 명대 시기의 문양, 채색방식등의 변화를 집중 조명하고 이후 청대 시대로 이어가는 도록을 지속적인 시리즈로 출간 할 예정이다.

이미 김 대표는 ‘홍무’ 편에 이어 올해 상반기 출간을 목표로 ‘영락(永樂)’ 편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 박물관의 저명한 큐레이터 제시카 해리슨(Jessica-Harrison-Hall)과의 만남이야기와 세계 최고의 중국고미술 수집가이자 전문가인 ▲벤젠슨(Ben Janssens) ▲마찬트(Marchant) ▲J.J랠리(J.J Lally)와의 컬렉션에 도움이 되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P중국고미술은 올 상반기에는 젊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전시회들을 개최하는 등 올바른 중국고미술 컬렉션의 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방침이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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