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4ㆍ15 총선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정 위원장은 제16대 대통령(노무현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다. 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캠프 정치쇄신포럼에서 활동하며 안철수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국민의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공관위원을 발표했다. 공관위원은 전원 외부인사로 꾸렸다.
공관위원으로는 김선식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대표, 김은경 백석예술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송경택 전 대한빙상연맹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 이동현 리스펙트스몰머니 최고재무책임자(CFO), 장윤석 아트리즈 창업&대표이사,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 등이 임명됐다.
국민의당은 “과거 당 내외 인사 50대 50 구성 비율을 탈피해 외부인사 중심으로 공관위를 구성했다”며 “30대 청년과 40ㆍ50대 초반의 학계 인사와 기업인들로, 젊고 전문적인 시각이 후보 추천 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앞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비례대표 후보자만 공천하기로 했다. 대신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기로 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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