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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항의에 재심 요구까지… 어수선한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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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항의에 재심 요구까지… 어수선한 미래통합당

입력
2020.03.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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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일부 지역 공천 재심의 요구 

 마이웨이 김형오 “각자의 권한” 

김형오(왼쪽)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공천 재심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황교안 대표가 같은 질문을 받고 있다.오대근 기자
김형오(왼쪽)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공천 재심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황교안 대표가 같은 질문을 받고 있다.오대근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원외당협위원장들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원외당협위원장들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공천에 탈락한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오전 국회에 출근하는 황대표를 향해 항의하려다 저지당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공천에 탈락한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오전 국회에 출근하는 황대표를 향해 항의하려다 저지당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미래통합당이 4ㆍ15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내부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12일 국회로 출근하는 황교안 대표를 향해 ‘공정 경선’을 촉구하며 항의했다. 미리 준비해 온 현수막도 펼치려 했으나 국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당했다.

이 같은 기류를 의식한 탓인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서울과 부산 등 6개 지역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른바 ‘사천’ 논란이 제기되는 등 공정한 공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의 공천 재의 요구에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일단 “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다”며 “각자의 권한대로 하면 된다”고 응수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들의 반발을 의식한 황 대표의 훈수에 김 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ahnkookilbo.com

공천에서 탈락한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국회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항의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공천에서 탈락한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국회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항의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공정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펼치려다 국회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미래통합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이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펼치려다 국회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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