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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납치 연쇄 살인 사건 쫓는 예리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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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납치 연쇄 살인 사건 쫓는 예리한 카리스마

입력
2020.03.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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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이세영의 물오른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tvN 제공
유승호-이세영의 물오른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tvN 제공

유승호와 이세영의 본격 활약을 예고한 ‘메모리스트’ 2회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측은 12일, 장도리 사건의 범인을 본격적으로 추적하는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의 열혈 수사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동백과 한선미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마스크까지 무장하고 사건을 쫓는 동백의 날 선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딸이 무사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함을 느낀 동백은 파면 위기를 무릅쓰고 수사에 나섰고, 기억 스캔을 통해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과연 사고유발자 동백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날카롭게 상대를 응시하는 한선미의 모습도 흥미롭다. 흩어진 정보들을 맞춰내 연쇄 살인 사건임을 포착한 한선미가 찾아간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이신웅 차장(조성하)과 ‘동백져스’ 구경탄 반장(고창석), 오세훈 형사(윤지온)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한다.

한선미에게 초능력 형사 동백 몰래 연쇄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라고 지시했던 이신웅 차장.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팽팽한 긴장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현장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구경탄과 오세훈의 모습도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이들 앞에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메모리스트’ 2회에서는 납치 사건을 둘러싼 미묘한 이해관계들이 서서히 드러난다.

동백은 의식불명이 된 피해자 김서경(최서령)의 무의식에서 붉은 돼지와 장도리 모양의 단편적인 단서를 발견한 상황.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건에 한 발짝 다가서는 동백과 한선미가 새로운 인물과 단서들을 만나게 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박하게 움직이는 두 사람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장도리 사건에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해가던 동백과 한선미가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될지, 동백이 기억 스캔으로 포착한 단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2회는 20분 당겨진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3회부터는 기존 편성 시간대인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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