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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103세 할머니 퇴원… 코로나 완치 최고령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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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103세 할머니 퇴원… 코로나 완치 최고령 경신

입력
2020.03.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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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103세 할머니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완치한 후 퇴원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캡처
중국 우한에서 103세 할머니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완치한 후 퇴원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캡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03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최고령이다.

인디펜던트는 중국 일간 추티안 메트로폴리스를 인용, 103세 여성 장 광펀이 코로나19로 입원한 지 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약한 수준의 만성 기관지염 말고는 별다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고령임에도 빠르게 퇴원할 수 있었다고 현지 의료진은 진단했다.

앞서 신화통신은 지난 7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0세 남성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 고혈압, 심부전 등을 앓고 있었고, 복잡한 병력 때문에 군 의료진에게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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