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가 2명이 11일 숨졌다. 경북 사망자는 18명, 전국 사망자는 65명이다.
이날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푸른요양원 확진자로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받던 A(90)씨가 오전 9시58분쯤 숨졌다. 푸른요양원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당뇨, 치매, 퇴행성 관절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4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 치료 받던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
또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경산의 B(74)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B 씨는 감기증상으로 지난달 26일 경산 세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틀 후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입원 중 폐렴 등 호흡곤란을 일으켜 1일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 했다가 3일 다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협심증을 앓아왔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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