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대리점을 포함해 전국 대리점 경영주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임대료 및 인건비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영업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대리점 34개점 포함, 전국 240개 매장에 임대료는 물론 각 대리점 점주가 지급해야 할 매장 직원 월급의 일부를 이번 사태가 끝나고 대리점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우선 3월에 1차 지원할 비용은 11억원에 달한다.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와 매장운영 형태에 따라 임대료는 최소 3분의 2를 지원하고, 경영주를 포함한 직원 1인당 인건비를 최소 150만원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3월 한 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대리점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대리점 경영주 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특별 지원책을 마련했고, 이번 지원으로 매장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 부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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