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EU 27개 회원국 정상들과 사상 첫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브뤼셀=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대응책 논의를 위해 EU회원국 정상들과 사상 첫 화상 회의를 열었다.
EU정상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산 억제, 적절한 의료장비 공급 및 백신 연구 등 공중 보건 대응을 조율했다. 긴급 화상회의를 마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250억 유로(약 22조 9천억원) 규모의 EU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지만, 오는 26~27일 브뤼셀에서 회원국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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