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출퇴근ㆍ유연근로제 등 도입
직원들 접촉 최소화 바이러스 차단”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원랜드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을 방문한 직원의 경우 신고 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임신 중인 직원은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오후로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선택근로를 통한 주 4일 근무 등 유연근로제도 시행 중이다.
또한 부서별 구내식당 시차 이용과 단체행사 자제, 화상회의 등 직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물론 사무공간과 회의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강원랜드는 앞서 코로나19의 폐광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김영호 강원랜드 언론팀장은 “지금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공기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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