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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 최초 철도역사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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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 최초 철도역사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입력
2020.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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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접근성 개선, 주민등록등본 등 86종 발급 가능

영천시 관계자가 경북도내 최초로 영천역사에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를 작동해 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관계자가 경북도내 최초로 영천역사에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를 작동해 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협약으로 영천역사 내에 경북도내 처음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2,320명이 이용하는 역이다.

무인 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ㆍ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관공서 직접 방문 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뗄 수 있다.

매일 오전 2시부터 5시30까지를 제외한 출ㆍ퇴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 체크카드,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촉각 모니터를 추가 설치했다.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영천역의 협조로 시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체감 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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