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접근성 개선, 주민등록등본 등 86종 발급 가능
영천시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협약으로 영천역사 내에 경북도내 처음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2,320명이 이용하는 역이다.
무인 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ㆍ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관공서 직접 방문 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뗄 수 있다.
매일 오전 2시부터 5시30까지를 제외한 출ㆍ퇴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 체크카드,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촉각 모니터를 추가 설치했다.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영천역의 협조로 시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체감 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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