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후지역 개발사업에 3개소 선정 85억 투입
경북 예천군은 최근 발표된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낙후지역 개발사업으로 남산공원 조성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성장촉진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도의 재정 50%를 지원받아 예천군이 시행한다.
3개사업은 △남산공원조성사업 △폐철도 부지 조성사업 △쌍절암 생태숲길 연결로 조성사업으로 85억원을 투입한다.
남산공원조성사업은 예천읍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에 어린이 시설, 잔디밭 조성, 이야기 마당 등의 시설 보강으로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공간을 만든다.
폐철도 부지 조성사업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로 예천∼어등간 경북선 철도 1.21㎞ 구간이 이설됨에 따라 생긴 폐철도에 25억원을 들여 예천을 상징하는 공간조성,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한다.
쌍절암 생태숲길 연결로 조성은 20억원으로 삼강문화단지∼쌍절암 간에 생태숲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회룡포,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쌍절암 등 관광권역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2018년 경북도 낙후지역개발사업으로 곤충생태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편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속적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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