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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남산공원ㆍ폐철도 부지ㆍ쌍절암 생태숲길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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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남산공원ㆍ폐철도 부지ㆍ쌍절암 생태숲길 등 개발

입력
2020.03.11 14:08
수정
2020.03.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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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낙후지역 개발사업에 3개소 선정 85억 투입

예천군이 2018년 경북도 낙후지역개발사업으로 설치한 곤충생태원의 모노레일.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2018년 경북도 낙후지역개발사업으로 설치한 곤충생태원의 모노레일.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최근 발표된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낙후지역 개발사업으로 남산공원 조성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성장촉진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도의 재정 50%를 지원받아 예천군이 시행한다.

3개사업은 △남산공원조성사업 △폐철도 부지 조성사업 △쌍절암 생태숲길 연결로 조성사업으로 85억원을 투입한다.

남산공원조성사업은 예천읍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에 어린이 시설, 잔디밭 조성, 이야기 마당 등의 시설 보강으로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공간을 만든다.

폐철도 부지 조성사업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로 예천∼어등간 경북선 철도 1.21㎞ 구간이 이설됨에 따라 생긴 폐철도에 25억원을 들여 예천을 상징하는 공간조성,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한다.

쌍절암 생태숲길 연결로 조성은 20억원으로 삼강문화단지∼쌍절암 간에 생태숲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회룡포,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쌍절암 등 관광권역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2018년 경북도 낙후지역개발사업으로 곤충생태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편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속적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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