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사실상 승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에 바짝 다가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권 도전에 앞서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승리 후 대중 연설에 나선 그의 얼굴이 2019년 이전보다 훨씬 젊고, 탈모가 진행됐던 머리카락도 크게 짙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동안 미국 언론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해 가을 무렵 ‘페이스 리프트’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수술 직후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 바이든 전 부통령 귀밑에 세로로 난 칼자국이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만 77세라는 나이 문제로 대선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걸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네 살 가량 어리지만 역시 70대 중반인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성형수술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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