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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13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전당원투표 실시

입력
2020.03.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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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13일 이틀간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는 13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제윤경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동안 21대 총선 경선 선거권을 갖는 권리 당원을 대상으로 전당원투표를 한다”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고 밝혔다.

구체적 문항에 대해선 “연합정당 합류에 대한 찬반”이라며 “전체적인 문항은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표 문항에 ‘시민을 위하여’나 ‘정치개혁연합’ 등 진보진영 단체들이 결성한 특정 단체명은 적시하지 않기로 했다.

제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내부에서 전당원 투표 찬반이 엇갈리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미 여러 차례 충분히 논의했고, 의원총회도 진행했으므로 다시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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